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강지원이 자신의 남편과 절친이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지원은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편 박민환과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다. 그러나 결혼 후 시어머니 김자옥은 돌변해 임신을 하지 못한다며 타박했고, 남편 민환은 주식을 하겠다며 회사를 가만둔 상황. 이에 지원은 잦은 야근과 고된 시집 살림을 견뎌왔다. 회사에서조차 상사에게 시달리던 지원은 결국 위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들은 오히려 지원을 더욱 구박했고, 자신의 반쪽이라고 느낄만큼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정수민은 자신 몰래 남편 민환과 불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지원은 큰 충격에 빠졌다. 수민은 “근데 자기는 진짜 똑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