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밥 잘 사주는 남자'라는 소문에 대해 "현직에도 경찰에 프로파일러들이 있다. 큰 사건이 나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힘든 걸 아니까 밥을 많이 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빠르게 계산하고 가야 한다. 거기 앉아서 '라떼'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근데 표교수는 거기 앉아서 위로를 한다"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표창원은 "제가 그러고 싶은 게 아니라 후배들이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이다"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권일용은 표창원에 대해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명수랑 똑같다. 명수는 정의를 보면 못 참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불의를 보고 못 참은 사건에 대해 "최근에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옆 테이블에 초등학생 자녀의 가족이 있었다.
그 옆에서 어른 남자 무리가 술 드시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중 한분이 말끝마다 욕을 하더라. 그래서 가서 '옆에 아이가 있으니 욕 좀 그만하셔라'라고 했다. 침묵하시더니 나가시더라"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이게 잘못됐다는 걸 주변에 알려야 아군이 생긴다. 괜히 귓속말했다가 맞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일용은 화를 못 내서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말에 "마지막에 범인이 체포되면 범죄자를 만난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화를 못 낸다. 화를 내면 입을 닫아버린다. 끝까지 다 들어줘야 한다.
그게 쌓이다보니 혈관이 30%가 막혀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그때 그만두지 않았다면 길거리에 쓰러져서 죽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출처 -나 지금 화가 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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