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 리부트' 2회에서는 '자존감'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야구선수 이대호가 강연자의 자리에 섰다. 이대호는 어린 시절 야구를 잘하는 것보다 행복한 가정이 꿈이었다며 “집에 가면 엄마 아빠가 있는 것이 꿈이었다. 지금 와이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받는 게 뭔지, 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야구든 뭐든 다 잘 되기 시작했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추억을 떠올렸다. “20살 겨울에 한 행사를 하는데 봤는데 지금도 그런데 와이프가 후광이 비치더라"라며 첫눈에 반한 심정을 전했다. 이대호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저도 놀랐다. 그냥 갔다. 정말 마음에 드는데 한 번 사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