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배틀 없이 컬래버 무대를 성사 시킨 조권과 키...

 

놀토에서는 김호영과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이 뮤지컬 ‘렌트’의 엔젤 역에 더블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

 

김호영은 “저에게 ‘렌트’는 2002년 데뷔 작품이다. 또 엔젤은 데뷔 역할이다. 21년째 이 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연출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제가 전 세계 최장수, 최고령 엔질이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호영은 “오늘 뜻깊은 건 권 씨랑 저랑 같은 역이기 때문에 무대에선 만날 일이 없다. 이렇게 옷을 같이 입고 나와서 마주보는 게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권은 “미러전이다. 거울 보는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권은 춤으로 화제인 키를 보면서 ‘스타킹’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제가 그때 ‘스타킹’ 고정이었다. 그때는 이상하게 경쟁 구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권과 키는 춤으로 경쟁 구도가 이뤄지며 ‘스타킹’에서 댄스 배틀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키는 “2AM, 2PM, 샤이니 모두 데뷔 동기”라면서 “그때 ‘스타킹’ 작가님이 와서 ‘너 걸그룹 춤출 수 있지?’라고 하더라. ‘오늘 권이 나오는데 너 권이 이기고 싶잖아’ 이러더라. 저는 이길 자신도 없다고 했는데도, ‘넌 조권을 이기고 싶은 거야’가 되더라”고 해명했다.

 

특히 키와 조권의 댄스 배틀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 영상을 지켜보던 키는 “어떻게 이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권은 “제가 왜 골반이 틀어졌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이날 ‘놀토’ 첫 번째 받아쓰기 대결곡은 세븐틴의 ‘음악의 신’이었다. 한해는 자신이 가장 많이 써서 원샷 주인공일 줄 알았지만, 이날 원샷 주인공은 키에게 돌아갔고 2차 시도 만에 정답을 완성했다.

 

간식 게임은 노래의 끝 부분이 나올 때 엔딩 부분을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끝이라면’이었다. 가장 먼저 피오가 거북이의 ‘비행기’를 맞혔다.

 

 

 

조권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맞혔는데, 과거 2AM으로 활동 당시 이 노래를 패러디한 바 있어 또 한번 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가 집중됐다.

 

조구너은 남다른 끼로 ‘아브라카다브라’를 커버했다. 이를 보던 키는 “어떻게 이기냐”며 또 한번 감탄했다. 하지만 문세윤과 박나래 등은 옆에서 “키가 이길 수 있다고 한다”고 부추겼다.

 

 

 

결국 조권과 키의 이상한 배틀 2탄이 성사됐다. 키는 “화합으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고, 두 사람은 13년 만의 화합 무대를 완벽하게 꾸며냈다.

 

두 번째 받아쓰기 대결곡은 전소미의 ‘덤덤’이었다. 문제 구간은 3초도 되지 않았는 데다가, 속도까지 빨라 멤버들과 게스트 모두 당황한 얼굴이 됐다.

 

원샷 주인공은 태연이었다. 이어 공개된 꼴찌는 한해였다. 문세윤은 두 글자를 썼기 때문에 꼴찌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세 글자를 쓴 한해가 꼴찌였다.

 

2차 시도에서도 실패한 가운데, 모두가 선택한 힌트는 오답수였다. 오답수는 단 2개. 곧바로 마지막 3차 듣기가 이뤄졌다. 키는 곧바로 틀린 단어를 캐치했다

 

 

 

 

 

 

출처 -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