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9회에서는 모모족 카라트가 죽음을 맞았다. 카라트는 은섬이 과거 모모족 친구 사트닉을 돕고 샤바라 카리카에게 받은 손시시를 보고 철검을 만들 원석을 캐는 것까지는 도왔지만 더 이상의 인연을 거부하며 떠났다. 그런 카라트 앞에 타곤의 부대가 나타났고, 겨우 카라트만 도망쳤다. 타곤은 카라트가 모모족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고 “모모족은 건드리지 않는다, 만약 건드리게 되면 전멸시킨다”며 “아고족과 전쟁이 끝나면 모모족을 전멸시킬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어 카라트는 겨우 은섬을 다시 만나 “바랑길로 간다고 했지? 당신들 함정에 빠진 것 같다. 달래벌판 언덕 아래에 아스달 군대가 새까맣게 매복해 있었다. 갈마에 안 얽히려다 이 꼴이 됐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 난 모모의 카라트.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