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주던 캣맘이 어느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더욱 끔찍한 건 캣맘의 집 냉장고 안에 고양이 사체가 부위별로 보관돼 있었다는 것이다. '심야괴담회' 에서는 옆집에 사는 수상한 여자의 사연을 전한 이찬영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된 찬영씨. 아파트 분리수거장 구석에서 어떤 여자가 길고양이의 사료, 물을 챙겨주는 것을 보게 됐다. 여자는 갑자기 "나랑 같이 놀래? 나랑 놀자. 우리 집에 가자"며 찬영씨에게 말을 걸었다. 찬영씨는 "일반적이진 않은 모습이었다. 나이는 40대 초중반으로 보였고 며칠 안 씻은 사람처럼 꾀죄죄했다. 머리도 안 감아서 헝클어지고 눈이 가려져서 입만 보였다. 이질감이 많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찬영씨는 어쩐지 껄끄럽게 느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