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을 만나 바짝 긴장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든든한 예비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고군분투했다. 예비 장모님 앞에서 제대로 점수를 따내고자 했던 그는 “집안일 시키실 것 있으면 다 시켜달라”며 호언장담했고 본격적으로 힘쓰는 일에 나섰다. 전등 교체를 시작으로 난이도 최상인 나무 옮기기에 도전한 김준호는 힘겹게 돌을 옮기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다. 그는 불평 없이 일하는 데 집중해 나무 옮기기에 성공했고 마무리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처리하며 예비 사위로서 점수를 톡톡히 얻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김준호는 “집을 서울로 옮겨드릴까요?”라는 의욕 과다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오직 예비 장모님을 위한 깜짝 요리로 텃밭에 있는 부추를 이용해 부추전을 만들고자 했다...